중세시대, 농노들이 도시에 1년 간 들키지 않고 도피해있다면,
그 농노는 자유민이 될 수 있었다고 한 내용이 잠시 기억납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경구라고 해야할까, 하는 말이 바로 이 글의 제목이죠.
현충일인 어제, 부모님이 면회를 오셔서 간만에 현리로 외박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첫 출타였던 만큼 재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몸이 매어있는 이상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
게다가 밖은 한창 시험기간이라 바쁜 모양입니다.
동생도 면회를 따라왔다가 시험공부 때문에 점심만 같이 먹고 가버렸고...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던지...
자유롭게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게 그리도 행복할 수가 없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휴가를 기다리고, 외박을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이 작은 현리라는 공간일지라도 그 느낌은 엄청나거든요.
19시면 다시 부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또 팍팍한 삶이 기다리게 되겠지요.
특히 6월에는 훈련도 많기 때문에 더욱 걱정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텨왔는데...
하나 느낀 것이 있다면, 오랫만에 들이킨 맥주 한 잔이 그리 쓸 수가 없었다는 것?
몸은 그래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피곤하군요, 노는 것도 지치는 모양입니다.
- 2009. 6. 7. 치요아범
그 농노는 자유민이 될 수 있었다고 한 내용이 잠시 기억납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경구라고 해야할까, 하는 말이 바로 이 글의 제목이죠.
현충일인 어제, 부모님이 면회를 오셔서 간만에 현리로 외박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첫 출타였던 만큼 재미있게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몸이 매어있는 이상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
게다가 밖은 한창 시험기간이라 바쁜 모양입니다.
동생도 면회를 따라왔다가 시험공부 때문에 점심만 같이 먹고 가버렸고...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던지...
자유롭게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게 그리도 행복할 수가 없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휴가를 기다리고, 외박을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이 작은 현리라는 공간일지라도 그 느낌은 엄청나거든요.
19시면 다시 부대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또 팍팍한 삶이 기다리게 되겠지요.
특히 6월에는 훈련도 많기 때문에 더욱 걱정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텨왔는데...
하나 느낀 것이 있다면, 오랫만에 들이킨 맥주 한 잔이 그리 쓸 수가 없었다는 것?
몸은 그래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피곤하군요, 노는 것도 지치는 모양입니다.
- 2009. 6. 7. 치요아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픕니다.
새벽부터 토악질을 해대서 그런 것일까요...
요 사이는 정말로 좋지 않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는데 딱히 좋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사격 후에 오른쪽 귀가 영 좋지 않게 되어서 이명도 들리고...
말 그대로 호롤롤로 상태...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살아가면서 시간도 어느덧 세 달 가까이나 흘렀고, - 입대 기준으로,
8월이면 휴가도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번 달은 훈련이 참 많습니다.
특히 6월 말의 유격훈련이 걱정이 됩니다.
잘 버텨낼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저는 오늘도 또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면회라도 오시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가평에서 전해드립니다, 행정반 업무가 많이 밀렸네요.
- 2009. 5. 31. 치요아범
새벽부터 토악질을 해대서 그런 것일까요...
요 사이는 정말로 좋지 않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는데 딱히 좋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사격 후에 오른쪽 귀가 영 좋지 않게 되어서 이명도 들리고...
말 그대로 호롤롤로 상태...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살아가면서 시간도 어느덧 세 달 가까이나 흘렀고, - 입대 기준으로,
8월이면 휴가도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이번 달은 훈련이 참 많습니다.
특히 6월 말의 유격훈련이 걱정이 됩니다.
잘 버텨낼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저는 오늘도 또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면회라도 오시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가평에서 전해드립니다, 행정반 업무가 많이 밀렸네요.
- 2009. 5. 31. 치요아범
점점 키보드를 치는 이 손이 어색해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방'에서 지내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나 봅니다.
아무튼 시간은 가고 있고, 저는 어떻게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어려운 일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작년 4월부터 겪어야 했던, 아니, 실은 그 이전부터 있었을지도 모르는,
그 때의 아픈 순간이 다시금 몸을 휘감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적인 trigger는 다를 지라도, 비슷한 증상, 비슷한 생각,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래도 지난 주에는 부모님이 면회를 오시고,
오늘은 코소닉이 먼 길 행차해 준 덕분에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그저 감동할 뿐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사회에서의 많은 일로 바쁘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부분에 아쉬워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저는 그냥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1주일 간 또 먼 길을 떠나게 될 듯 합니다.
돌아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겠지요.
몸이 힘들지, 마음이 힘들지, 아직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겪어보지 못했으니 속단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계속 포수로서의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행정 쪽으로 이동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떠한 일을 받게 되던간에 일만큼은 열심히 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겠지요, 그게 제가 가진 사명이니까요.
또 어떠한 삶이 지나가게 될까요?
다음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들도 건강히, 안녕히 지내시길...
가평에서 전해드립니다.
- 2009. 5. 3. 치요아범
'시간과 공간의 방'에서 지내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나 봅니다.
아무튼 시간은 가고 있고, 저는 어떻게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어려운 일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작년 4월부터 겪어야 했던, 아니, 실은 그 이전부터 있었을지도 모르는,
그 때의 아픈 순간이 다시금 몸을 휘감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적인 trigger는 다를 지라도, 비슷한 증상, 비슷한 생각,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래도 지난 주에는 부모님이 면회를 오시고,
오늘은 코소닉이 먼 길 행차해 준 덕분에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그저 감동할 뿐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사회에서의 많은 일로 바쁘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부분에 아쉬워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저는 그냥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1주일 간 또 먼 길을 떠나게 될 듯 합니다.
돌아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겠지요.
몸이 힘들지, 마음이 힘들지, 아직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겪어보지 못했으니 속단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계속 포수로서의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행정 쪽으로 이동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떠한 일을 받게 되던간에 일만큼은 열심히 할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겠지요, 그게 제가 가진 사명이니까요.
또 어떠한 삶이 지나가게 될까요?
다음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들도 건강히, 안녕히 지내시길...
가평에서 전해드립니다.
- 2009. 5. 3. 치요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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