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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08/08/20 19:11
1. 아무튼 내 사고방식의 근저에는 극단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이래저래 세상을 사는 데 불편한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여가 뭐든 모 아니면 도의 생각이니, 일이 터질만도 하죠.
그래서 아마 여자친구도 없는 모양입니다?! (웃음)

하여간 이런 사고방식을 좀 고쳐나가야 할텐데요.
아무튼 요새는 요걸 좀 고쳐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 요즘 계속해서 여러 곳을 좀 돌아다녔더니,
가는 곳마다 종교적인 문제들이 좀 부딫히는 것 같군요.
믿지 않으면 나쁜 곳에 간다는 모 종교도 언제나 한결같고,
새마을호에 꽂혀 있는 잡지는 일본 모 종교에서 후원하고 있고,
거기에는 무슨 문 선생님의 그것에 관한 기사가 있지를 않나...

종교라는 것이 강요한다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텐데요.
상당히 극단의 예이긴 하겠습니다만, - 하여간 이 놈의 사고방식은...
얼마 전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실 일이 있어 돌아다니면서,
재단이나 그 구성원의 종교가 무엇인지를 꼭 물어보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글쎄요, 물론 할머니께서 절에 자주 나가시고 하셨으니까,
그것 때문에 조금 주의해서 살펴본 것도 있기는 했습니다만은,
개신교 분들의 시설이라면 왠지 종교를 강요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입니다.
(뭐, 이 부분은 저나 부모님이나 동일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물론 그 분들도 세상을 위해 충분히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고,
그런 부분들이 이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만드는 데 분명 효과가 있겠지만,
왜, 열 잘 해도 하나 못 하면 밉게 보이는 게 사람 심리 아닙니까.
아무래도 방학 때 집을 돌아다니며 '깨어라!' 같은 브로셔를 받은 기억에,
아직도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종교의 궁극은 역시 스스로 깨우치는 것에 의한 믿음이 아닐까 싶군요.
왜, 가끔 사이비 종교에 대한 뉴스 등을 보면,
의외로 식자층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지 않습니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교리가 있고, 그리고 그를 수용할 수 있었다는 것은,
역시 그네들 또한 스스로의 깨달음에 의한 믿음은 아니었을까요.
(뭐, 사이비 종교라고 쓰긴 했습니다만, 역시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

그런 면에서 저는 '치요아범교'를 믿고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합니다만,
아무튼, 종교에 대한 생각은 이 정도네요.
저도 뭐 딱히 무신론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은,
그렇다고 해서 딱히 믿을만한, 믿고 싶은 종교는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안 믿으면 나쁜 곳 간다고 하는 것 자체는 에러 아닐까요?

- 2008. 8. 21. 치요아범
Posted by 치요아범
TAG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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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의 수강신청은 대성공입니다.
이번에 듣게 된 과목은 다음 정도라고 하겠군요.

근대, 현대 서양정치사상
국제관계이론
민주주의와 법질서
일본정치론
정치권력과 리더십
-> 이상으로 정외과 전공

시민혁명과 볼세비키혁명
한국근대사
-> 이상으로 사학과 전공

그리고, 교양으로의 '영화의 이해'까지...
총 23학점을 듣는 본격 대단위 수강신청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8과목을 완벽히 들을 자신은 없으므로,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뭐, 일단의 방침은 듣는 대로 들어버리자, 주의입니다만...

상주에서 원래 계획이라면 서울로 바로 올라가는 것이지만,
부모님의 부탁에 현재는 대전에 있는 상태입니다.
적절히 부모님과 이래저래 가정사에 관한 일들을 처리하고,
지금은 이렇게 블로그에서 취질취질하고 있군요.

아무튼 잘 살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2008. 8. 20. 치요아범

Posted by 치요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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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만이 있을 뿐

잡담 2008/08/18 21:31
오늘은 광주에서의 아침을 맞았습니다.
대충 고양이 세수와, 기타의 일들을 마치고는 송정리역으로.
열차에 올라타니, 자유석에 사람이 두 명밖에 없어서,
나름으로 조용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서대전까지 올라가는 것이었겠습니다만,
내일로 티켓의 좋은 점이라 하면 무제한의 열차 이용이겠죠.
대전 안에서 시내버스로 돈 쓰기는 왠지 아까운 듯 하여서,
조치원에 멈추지 않는 열차는 저를 천안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천안에서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다시 새마을을 타고 대전까지 내려왔고,
이후로도 시간이 남아 대전의 칼텍스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그러고나서야 김천으로 가는 새마을을 잡아 탔습니다.

김천에서 올림픽을 보다가 경북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역시 평일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군요, 앉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상주에 붙어있습니다.
오늘, 전라도와 경상도를 마구마구 가로지르는 여행을 했군요.
역시 내일로 이펙트는 위대합니다.

내일은 본격 수강신청이군요.
이번에도 전공만 들을 계획이기 때문에, 마음은 편합니다.
그럼 적절히 상주에서의 수강신청을 성공시켜볼까요.

그래, 지금 남아있는 모든 근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2008. 8. 18. 치요아범
Posted by 치요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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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공 2008/08/18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구마구

  2. 도시인01세 2008/08/1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단절크리

  3. Korsonic 2008/08/19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동대구에서 대구까지 새마을호도 탔건만... ㅎㅎㅎ